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 2012.12.1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제주지사 출마를 놓고 고심을 거듭한 원 전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 최고위 결정으로 (100% 여론조사 경선 방침이) 발표되면, 2~3일 내로 (출마) 입장을 정해서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말 우근민 현 지사가 새누리당에 입당할 무렵 우 지사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도민 1만여명이 무더기로 입당원서를 제출하는 등 당원 구성이 일부 제주 지역 인사를 중심으로 왜곡돼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원 전 의원은 이날도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다"며 "다만 당원 구조가 왜곡돼 있는데 대한 시정조치가 있다면 사전 과정을 거쳐 (출마를) 공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전 의원은 당 최고위가 제주지역 100% 여론조사 경선 방침을 확정 지을 경우, 중앙당 내부 및 제주 지역 인사들과의 논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9일께 제주지사 출마에 대한 최종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정치와 눈을 맞추다 - 눈TV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