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2014학년도 입학식 개최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는 26일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만해광장에서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총 3,074명의 학사과정 신입생과 663명의 석·박사과정 신입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김희옥 총장은 “2014년은 동국대가 개교 108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해”라며 “14학번이자 108학번인 여러분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대학의 주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올해 수석합격은 경찰행정학과에 입학하는 김소영 양이 차지했다. 김소영 양은 “입학 후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며 “책상 앞에 있기보다는 현장을 누비는 경찰이 되어 사회정의를 실현하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 양(연극학부)도 올해 동국대 14학번 새내기로 입학식에 참석했다. 14학번 동기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무대에 오른 손나은 양은 “문화예술인을 많이 배출한 동국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모두 각자가 가진 멋진 꿈을 함께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 1시부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입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신입생 학부모 대학생활 안내’ 설명회가 본관 중강당에서 열렸다. 자녀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전신청을 통해 약 500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학사제도 ▲장학 ▲해외교류 프로그램 ▲취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동국대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학생 및 학부모. 사진제공=동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