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화났나 "조직위원장 논란, 사실이면 큰 문제"

뉴스1 제공 2014.02.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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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심재철 등 非朴, 김성태 문제제기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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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2014.2.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2014.2.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서울 지역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인선을 둘러싼 당내 잡음과 관련, "사실이라면 정말 큰 문제"라고 밝혔다.

유력한 차기 당권 주자인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 당 지도부의 서울 노원을, 구로갑, 동작갑 조직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김성태 서울시당위원장의 문제 제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무성 의원은 "황우여 대표의 책임 하에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된 사항이기 때문에, 내용이 사실인가 여부를 확인해보고 여기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무성 의원은 서울 동작갑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손영훈 위원장이 민주당원으로 활동한 전력에 대해 "황 대표와 최고위원 모두 보고 받은 바가 없다고 했다"며 "정당을 오래한 사람으로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런 일은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내 비박(非박근혜)계로 서울 동작을이 지역구인 정몽준 의원 역시 김성태 위원장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며 당 지도부에 인선 철회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박계 지도부인 심재철 최고위원 역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성태 위원장의 문제제기가)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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