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했다./사진=블룸버그
이는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Baa3'에서 한 단계 올라간 것이다. 무디스는 향후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무디스는 "고용시장과 공공연금제도, 재정 개혁, 지방정부 재정제도, 은행 시스템 부문 등 폭넓은 부문에서 경제 구조개혁이 진행됐다"며 "이로 인해 경기회복세가 지속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에 스페인 경제는 2년 동안의 리세션(경기침체)에서 탈출하는 등 경제가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스페인 증시도 20% 상승했다. 스페인 정부는 올해 자국 경제가 0.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