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몽골 울란바타르, 초미세먼지 공동 대응한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4.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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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질 개선 공동대응 양해각서 체결

초미세먼지(PM-2.5)로 대기오염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Ulaanbaatar)와 대기 개선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몽골은 중앙아시아 고원지대 북방에 위치한 나라로 이곳에 있는 고비사막은 봄철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이기도 하다.



양해각서엔 △대기개선 협의체 구성 △세미나, 컨퍼런스, 실무진 협의, 교육, 공동연구 등 추진 △대기질 개선정책 공유 △실시간 대기정보 교환 등을 담았다. 두 도시는 또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등의 수치가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두 도시의 대기질 정보 전산망도 개방하기로 했다.

김상범 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중국발 스모그 등 외부의 오염원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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