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달부터 수도권·광역시 '광대역 LTE-A'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4.02.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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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4,600원 0.00%)는 LTE(롱텀에볼루션)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오는 내달 1일부터 수도권과 광역시에 상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KT는 1.8GHz(기가헤르츠)와 900MHz(메가헤르츠)를 합친 광대역 LTE-A가 900MHz의 혼간섭 문제를 0.7MHz 이동한 신규 주파수로 해결해 지방 광역시의 LTE 고객들도 최대 150Mbps의 속도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원래 광대역 LTE-A는 이론상 최대 225Mbps의 속도가 가능하지만 전용 단말기가 없어 현재는 LTE-A의 최대 속도인 150Mbps까지만 가능하다. KT는 광대역 LTE-A 단말기가 나오는 하반기에는 기지국 수량을 2~3배까지 늘리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의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광대역 LTE 서비스를 오는 3월 광역시에 이어 오는 7월부터는 전국 서비스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럴 경우 KT의 LTE 고객들은 단말기 교체 없이도 이론상 최대 1000Mbps의 속도를, LTE-A 고객들은 최대 150Mbps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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