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이프치히의 괴테 동상. 괴테는 도플갱어 현상을 경험했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플리커(@motograf)
'도플갱어'(doppelganger)란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라는 뜻이다.
도플갱어는 예로부터 사람에게는 두 개의 영혼이 있다고 믿는 데서 유래했다. 도플갱어 현상은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일종의 심령 현상을 가리킨다.
그러나 예외의 경우도 있다. 독일 문학의 거장 요한 괴테는 21세 때 도플갱어 현상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83세가 될 때까지 장수를 누렸다.
에드거 앨런 포의 '윌리엄 윌슨',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등이 도플갱어 현상을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