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940 회복···보험·금융주↑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4.01.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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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940선을 회복하며 이틀째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22포인트(1.26%) 오른 1941.15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닷새 연속 '팔자'를 외치며 220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도 했다. 다만 전일에 비해 매도폭은 줄어든 모습이다. 개인 역시 2075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에 반해 기관이 2240억원 상당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투신이 1076억원, 연기금이 51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 30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371억원 순매수 등 총 2681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승업종이 더 많다. 보험업이 3.49%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금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2% 넘게 올랐다. 섬유의복업, 음식료품업, 은행업 등 내수주도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오른 종목이 다소 많다. 현대차 (250,500원 ▲4,500 +1.83%), 현대모비스 (223,500원 ▲500 +0.22%)가 1% 넘게 올랐다.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 삼성생명 (99,900원 ▼500 -0.50%) 등 내수주가 3% 넘게 뛰어 강세를 자랑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3000원(0.23%) 내린 128만원을 기록했고 NAVER (159,900원 ▼700 -0.44%), 기아차 (105,600원 ▲2,100 +2.03%) 등이 소폭 내림세로 장마감했다.


상한가는 LS네트웍스우 (0원 %), 현대모비스우 (141,000원 ▼14,000 -9.0%) 등 우선주 6개 종목이며 641개 종목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한화생명 (2,960원 ▼15 -0.50%), 동부화재 (111,600원 ▼2,000 -1.76%), DGB금융지주 (8,330원 ▼20 -0.24%) 등이 4% 넘게 올랐다.

이에 반해 무상감자를 결의한 STX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165개가 하락세로. 72개 종목이 보합세로 장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3.05포인트(1.21%) 오른 254.3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5896계약 순매수중이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28계약, 4514계약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60원(0.98%) 내린 1070.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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