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한자투, 230억 유증 완료...자원개발 본격화

더벨 이윤재 기자 2014.01.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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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금과 타법인 주식취득자금으로 활용

더벨|이 기사는 01월29일(09:1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자원개발사업과 신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자원투자개발 (120원 ▲5 +4.35%)은 유상증자를 통해 23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싱가포르법인(Global International Energy Resources Pte.Ltd)이 101억 원을 투자했고, 나머지 투자자들이 129억 원을 납입했다. 싱가포르법인은 지난해 12월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500만 달러를 투자했었다.

한국자원투자개발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은 운영자금과 타법인 주식취득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타법인 주식취득대상은 현재 인수작업이 진행 중인 싱가포르법인 CCA의 지분"이라고 말했다.



한국자원투자개발 (120원 ▲5 +4.35%)은 LG상사가 운영 중인 MPP유연탄광의 생산회사인 PT.TUC(PT.Trimega Utama Corporindo)인수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PT.TUC는 싱가포르법인 CCA의 자회사로 석탄채굴업체(Coal Mining Contractor)다. MPP유연탄광 외에도 BOSS탄광(PT. BANGUN OLAHSARANA), DAS탄광(PT. Duta Alam Sumatera)과 채굴계약을 맺었다.

한국자원투자개발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와 인도네시아 광산개발회사 인수는 성장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삼아 다국적 자원개발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원투자개발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광산개발 상장사인 BHK Resources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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