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산림청장(사진 첫번째)이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찾아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공조체제를 구축, 봄철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것을 주문하고 있다./사진제공=산림청
이는 기존 산불조심기간(2.1~5.15) 보다 한 달 가량 확대된 것이다.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3월10일부터 4월20일까지는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상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과 초동 대처에 만전을 기한키로 했다.
또 실시간 산불상황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기존에 설치된 조망형 감시카메라(913대)와 더불어 입체적 감시망 체제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산불발생시 효과적인 공중진화를 위해 산림청이 보유한 산림헬기 42대의 가동률을 90%이상 유지하며 산불 발생 현장에 30분 이내 투입키 위한 준비태세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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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산림청은 이미 각 지자체 임차헬기(54대) 및 유관기관 헬기(소방 26, 군 21)와의 협업·공조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이밖에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차단키 위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형 맞춤형교육(300회)과 산불감시인력을 활용한 공동소각 등을 추진하고 마을별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포상 확대(10→34개)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키로 했다.
김현수 산림보호국장은 "산이나 인접지역에서는 담배를 피우거나 논·밭두렁, 농산 폐기물 등의 소각행위 일체를 엄금해 달라" 며 "작은 불씨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 기간 산불발생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기 위해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시·군, 국유림관리소별로 초동진화를 전담할 193개의 '기계화 진화대'도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