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4Q 실적 기대치 밑돌 것···목표가↓-토러스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4.01.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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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22일 CJ CGV (5,840원 ▲30 +0.52%)에 대해 지 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2014년 별도 기준 순이익 추정치 감소분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CJ CGV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 늘어난 1837억원, 영업이익은 13.9% 줄어든 46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2013년 국내 신규 극장을 5개 출점하면서 외형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인건비와 자본지출(CAPEX) 증가에 따른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3년 중국 박스오피스는 전년 대비 27.5% 성장한 217억7000만 위안(약 3조8100억원)으로 조사됐다"며 "CGV 중국 출점 가속화에 따라 중국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점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2014년 중국에서 1800억원 내외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부터 분기 기준 턴어라운드하고 2015년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늘어난 8322억원, 영업익은 19.4% 늘어난 808억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신규 영화관 출점으로 인건비가 크게 증가하고 임차료, 건물관리비, 감가상각비도 증가했지만 올해 2개 영화관 출점이 예상돼 관리비용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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