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대제안 먼저 실천하겠다" 정부에 상응 조치 촉구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2014.01.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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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방위원회의 '중대 제안'을 먼저 실행하겠다며 남한도 이에 부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번의 중대 제안을 실현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며 "우리는 이미 선언한대로 실천적인 행동을 먼저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조선 당국도 마땅히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부합되게 자기 할 바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국방위원회는 지난 16일 상호 비방·중상 중지, '키 리졸브' 등 군사훈련 중지, 한반도 핵 재난을 막기 위한 상호 조치 등을 내용을 담은 중대 제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이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호도한다며 제안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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