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우택, "기준금리 획기적으로 낮춰야"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4.01.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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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위해 발상의 전환 필요...LTV·DTI 과감히 철폐해야"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획기적으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여당인 새누리당 내에서 제기됐다.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8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이 경제개혁3개년 계획을 내세우는 등 경제활성화에 대한 실천의지가 확고하지만 저성장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미국과 일본은 제로금리 정책으로 양적 완화를 시도했고 영국 역시 기존금리를 5%에서 0.5%까지 획기적으로 낮춰 고성장을 이끌어낸 '브리튼의 역습'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가계대출이 1000조원을 넘어서고 민생과 직결된 중소기업 대출까지 더하면 3000조원에 달한다"면서 "금리가 낮아지면 국민들의 대출금리 부담이 덜어져 혜택을 줄 수 있고 원화강세 기조도 완화시켜 수출기업 보호와 내수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주택 관련 금융정책 규제완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총부채상환비율(DTI)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과감하게 철폐해야 한다"면서 "금융당국이 보수적인 입장에서 반대하고 있지만 국회 법안 통과없이도 주택 경기를 살릴 수 잇는 효율적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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