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성장 보완 위해 M&A 필요-유진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4.01.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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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KB금융 (75,600원 ▼1,000 -1.31%)이 부족한 성장과 수익성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인수합병(M&A)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1.5% 줄어든 3171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화대출이 전분기 대비 0.9% 성장했지만 분기 순이자마진(NIM)이 4bp 하락해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1.8% 줄어든 1조5489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봤다. 비이자이익은 27.2% 줄어든 3052억원, 순영업수익은 7.1% 감소한 1조8541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대출은 3%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업종내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영업으로 업종평균보다도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낮은 성장을 보완해줄 수 있는 M&A가 필요하다"며 "M&A 시장이 구매자 중심이라 KB금융에 유리하지만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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