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 사진=뉴스1
박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정원의 대선 개입 파문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현재 재판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또 "다행히 연말에 많은 논의 끝에 국정원을 포함한 국가기관의 정치 개입을 차단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며 "관련 법률 자체를 개정했기 때문에 이제 제도적으로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박 대통령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말이 너무 애매모호하다…그래서 결론은?", "이것만큼 중요한 사안이 어디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맞는 말…1년간 아무것도 못했다", "더 이상 논쟁 없이 힘을 모아야지" 등의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