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LG엔지니어링(1999년) 합병 후 처음으로 전 직원이 모인 것으로도 의미가 크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역전타워와 강남타워로 흩어져있던 본사를 한 곳으로 통합한 만큼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올해 해외사업 비중을 더욱 확대하는 전략도 내놨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의 주력인 플랜트뿐 아니라 토목과 건축분야에서도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수주시장을 다변화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
GS건설이 올 한해 공급할 신규아파트는 총 1만2451가구다. 지난해 총 공급수 3700가구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일반공급도 지난해 2642가구에서 올해 7767가구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다만 공급 지역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만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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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역삼자이'(408가구)를 시작으로 3월에는 경기 '용인스프링카운티'(1220가구)를 공급한다. 5월에는 김포 '한강센트럴자이1차'(598가구)와 서울 '상도10구역'(471가구)을 각각 선보인다. 6월엔 서울 '보문3구역'(1186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을 내놓는다.
하반기엔 9월쯤 서울 '경희궁자이'(2366가구)를 공급하고 10월중 '만리동2가'(1352가구), 11월 김포 '한강센트럴자이2차'(3042가구)를 잇따라 선보인다. 12월에는 서울 '하왕1-5구역'(713가구)과 경기 '평택 칠원동삭'(1095가구)을 각각 공급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선보일 사업장 중엔 대단지가 많다"며 "상반기에는 '역삼자이'에, 하반기에는 '경희궁자이'에 각각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