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조합원들이 임금체불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이번에 공개된 명단 대부분은 건설·토목회사, 제조업 사업주로 3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다. 공개 대상 사업주의 평균 체불금액은 6818만원이며 12명은 1억원 이상을 체불했다.
또 ㈜여약사신문사(5715만원), 코리아뉴스방송(5504만원) 등 소규모 언론사 대표와 호텔크리스탈 그릴(1억394만원), 도서출판이레(1억819만원), 도서출판학문사(1억6649만원), 종로어학원(8506만원) 등 호텔·출판·어학원 대표 등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임무송 노동부 근로개선정책관은 “상습 체불사업주 명단공개가 사업주의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임금체불 예방 및 권리구제 지원 강화, 근로감독 행정쇄신 등을 통해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없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불임금은 2010년 1조1630억원(27만6000명), 2011년 1조874억원(27만9000명), 2012년 1조1772억원(28만5000명) 등으로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없고 올해는 11월까지 1조911억원(24만5000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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