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올해도 업계 최고 배당성향 전망-신한금융투자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13.12.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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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2일 기업은행 (13,950원 ▲190 +1.38%)에 대해 올해도 업계 최고의 배당성향이 유효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올해 배당 성향은 23%, 배당수익률 2.6%로 은행업종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배당 성향 예상치는 과거 3년 평균치 값으로, 14% 내외인 시중은행들의 배당 성향을 감안하면 연말 배당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까지 원화 누적 성장률 6.4%로 올해 목표치 3.7%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며 "다만 연말 부실대출, 매각·상각과 기업들의 부채비율 관리에 따른 대출 상환 영향으로 연간 성장률은 5.9%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3년간 타은행 대비 선행적으로 순이자마진이 하락했는데 이제는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순이자마진은 1bp(0.01%포인트) 상승, 내년에는 매분기 1.9% 초반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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