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지원하기 위한 물자가 공군 수송기에 실리고 있다.(공군 제공) © News1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이날 창설식에는 파병부대장 이철원 대령(육사 42기)을 비롯한 창설부대 장병, 관계관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파병은 소말리아, 서부 사하라, 앙골라, 동티모르, 레바논, 아이티, 남수단 등에 이어 여덟 번째다.
부대의 명칭은 ‘필리핀 합동지원단’으로 육·해·공군과 해병대 병력으로 구성돼 합동성을 고려해서 제정됐고 부대기도 함께 제정했다.
태풍이 강타한 필리핀의 국토는 황폐화됐고 1만2000명의 사상자와 42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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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하는 등 과거 어려웠던 시기에 우리나라를 도와줬던 전통우방국가다.
군은 ‘보은의 파병’ 격인 이번 필리핀 지원을 통해 과거 도움에 대한 보답을 하고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변모한 한국의 위상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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