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개혁특위 이끌 정세균· 조원진 누구

머니투데이 정선 인턴기자 2013.1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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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민주당 의원(좌) /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우) / 사진=뉴스1정세균 민주당 의원(좌) /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우) / 사진=뉴스1


여야 합의로 설치되는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국정원 개혁특위) 구성이 5일 확정된 가운데 위원장으로 정세균 민주당 의원이, 여당 측 간사로는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선임됐다.

전북 진안 출신 정세균 의원은 15대, 16대, 17대, 18대, 19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5선의원이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78년부터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지내다 정계에 입문했다. IMF 외환위기 경제청문회와 공적자금 국정조사 등에서 활약한 '경제통' 의원이다.



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당 의장,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당 상임고문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조원진 의원을 특위 간사에 배치했다.



대구 출신 조 의원은 18대, 19대 총선 대구 달서병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으로 현재 정무위원회 위원,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때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업을 했던 조 의원은 재중국한국인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18대 대선 때 친박연대의 공천을 받아 당시 유재한 한나라당 후보를 800여표 차이로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

올해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로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대화록 관련 국정조사 등 여야간 첨예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분야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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