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TV. /시진=애플TV
애플이 교체시기가 상대적으로 길고 콘텐츠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TV보다 스마트시계 등 웨어러블(Wearable, 착용가능한) 기기 개발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애플이 TV시장 진출을 미루는 이유와 관련해 우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장치 평균 교체주기가 2~3년인데 TV의 평균 교체주기는 7~8년으로 훨씬 길다는 측면을 강조했다.
그는 애플이 향후 TV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와 비지오(Vizio) 등 기존 TV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제품, 높은 마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유지 등 3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 가뇽은 “콘텐츠 공급 계약이 쉽지 않아 애플의 TV 프로젝트가 미뤄져 왔던 것"이라며 "이에 따라 잠재적 경쟁업체들이 다소 안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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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면서 애플이 TV시장에 진출하더라도 기존 스마트TV 판매업체들과 전면 경쟁하기보다는 일부 상위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들과 제한적인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