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유승관 기자
시간선택제 교사는 교육 분야의 시간제 공무원으로 근무 시간대를 선택해 주 20시간(하루 4시간) 근무하면서 정년을 보장받으며 승진과 보수는 근무시간에 비례해 정해진다.
일각에서는 시간선택제 교사를 비롯한 시간선택제 공무원 제도를 두고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질낮은 일자리의 대량 양산'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자료를 통해 "시간제 근로자의 임금이 정규직 근로자의 31.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와 관련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간선택제 공무원 임금은 전일제공무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월 70만~90여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누리꾼들은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과 관련, "과연 시간선택제 교사가 학생의 인성이나 도덕성, 급우관계, 상담, 진로 등에 관심이 있을까?", "아르바이트 교사 탄생이네", "하루 4시간 노동에 임금도 시급으로 보면 적지 않은데 나쁘게만 볼 제도는 아닌 것 같다", "정년이 보장되는 만큼 아무나 뽑지 말고 자격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