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중견기업 지원 "성장사다리법" 대표발의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3.09.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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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성장위원회 설치·한국중견기업진흥원 설립 추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중견기업 성장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견기업 성장 촉진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중견기업에 대한 기본계획(5년)과 시행계획(1년)을 수립하고 중견기업성장 촉진을 위해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중견기업성장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중견기업성장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30인 이내 위원으로 구성하고 중견기업성장의 촉진을 위한 주요사항을 심의하도록 했다.

또 중견기업 성장촉진을 위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경우 각종 혜택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고 가업승계 지원에 관한 특례 등을 적용하도록 했다.



중견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인력, 금융, 경영,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았다.

한국중견기업진흥원도 설립해 중견기업관련 정책 조사와 연구, 성장촉진 사업추진, 우수중견기업장 포상 및 홍보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현재 의원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이어 대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희망사다리'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견실한 중견기업을 통해 불황을 타계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키워 한국경제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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