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행복주택 1차 시범사업 지구지정을 마무리한 다음 2차 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10월 중 지방과 수도권을 포함한 행복주택 2차 사업지구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1차 시범사업 지구지정이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 5월 오류 가좌 공릉 목동 잠실 송파 안산 등 7곳을 후보지로 발표하고 7월 지구지정을 끝낼 예정이었지만 다수 지역에서 반발해 지구지정이 지연되고 있다.
정부는 지역의 반발이 심해지자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아 행복주택 입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요청이 들어온 곳들 다수가 행복주택 입지에 맞지 않아 다른 국공유지 등을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