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OSEN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을 기록, 팀의 1-4 패배와 함께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전까지 167이닝을 소화했던 류현진은 6이닝을 더하면서 올 시즌 투구 이닝을 173이닝까지 늘렸다. 이로써 류현진은 첫 번째 옵션 달성에 성공했다.
당시, 류현진은 매년 170이닝을 넘길 때마다 최대 200이닝까지 10이닝당 25만 달러(약 2억7천만원)를 추가로 받기로 계약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 꾸준한 이닝 소화와 함께 보너스도 손에 쥐는 데 성공했다.
또 류현진은 지난해 협상 과정에서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이에 5년 안에 750이닝 이상을 소화할 경우, 마지막 6년째를 소화하지 않아도 FA 자격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