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 '102 마일' 직구…신시내티 3-2 로 승리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해진 기자 2013.09.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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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사진=신시내티 레즈 홈페이지신시내티 레즈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사진=신시내티 레즈 홈페이지


9월7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레즈-LA 다저스 경기에서 신시내티 아롤디스 채프먼(25)이 최고 구속 102마일(약164km)의 강속구를 던져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채프먼은 9회초 첫 타자 앤드루 맨커친을 3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3루수 잭 해너한의 송구가 내야안타가 돼 위기에 처했었다. 이어 채프먼은 맨커친을 견제해 1루 견제구를 던졌으나 송구 에러로 무사 2루 상황으로 몰렸다.



채프먼은 직구로 위기를 정면돌파했다. 채프먼은 100마일 직구로 2루수 플라이를 던져 러셀 마틴을 처리했고 101마일 직구로 마이클 멘켄리를 헛스윙 삼진처리했다. 이후 조디 머서까지 102마일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내는 기지를 발휘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신시내티는 다저스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서 1번 타자겸 중견수로 등판한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득점해 14경기 연속 안타로 단일 시즌 개인 통산 최다 연속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에서 2할8푼9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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