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기어' 공개 임박···"대박" vs "누가 사나"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13.09.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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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매체 '벤처비트'가 공개한 삼성전자 '갤럭시기어'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이미지. 프로토타입으로 실제 제품은 다른 모습일 수 있음./사진=벤처비트 홈페이지미국 IT매체 '벤처비트'가 공개한 삼성전자 '갤럭시기어'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이미지. 프로토타입으로 실제 제품은 다른 모습일 수 있음./사진=벤처비트 홈페이지


조만간 공개될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에 대해 누리꾼들이 엇갈린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2' 행사에서 갤럭시기어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IT(정보기술) 전문매체 벤처비트(Venture Beat)가 지난 1일(현지시각) 갤럭시기어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 담긴 갤럭시기어는 전체적으로 검정색이며 디스플레이는 회색빛 테두리로 감싸져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기어는 사격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기존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했으며 400만화소 카메라와 스피커, 10시간 이상 지속가능한 배터리 등이 내장돼 있다.



또 삼성 S보이스 기능과 함께 심박 체크,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피트니스 기능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 태블릿 등과 연동 가능한 블루투스 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관련, 한 누리꾼은 "손목에 차는 신개념 스마트폰 갤럭시기어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며 "곧 출시한다는데, 이대로 나오면 정말 대박일 듯"이라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은 "갤럭시기어, 좀 지나면 남자용, 여자용, 아이용 사이즈별로 색깔별로 다품종 생산하겠군요. 덤으로 밴드도 나오고"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반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이들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갤럭시기어 부끄러워서 어떻게 차나", "갤럭시기어 가격이 50만원 수준이라는데... 참 답답하네. 누가 그 돈 주고 사냐고요? 돈 더 주고 명품시계 사지", "정말 저 모양 그대로라면 전자팔찌. 그냥 개발용 시료라 믿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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