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상반기 식품 허위·과대 광고 294건 적발

뉴스1 제공 2013.08.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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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치료 효능 표방광고가 대부분 차지

(서울=뉴스1) 고현석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 상반기 국내 인터넷, 신문 등에서 식품에 대한 질병치료 효과 등 허위·과대 광고 행위를 단속해 총 294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식품이 232건, 건강기능식품이 62건 등이었다.



허위·과대광고 유형별로는 암, 당뇨, 고혈압 등 질병치료 효능 표방광고가 222건(7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질병치료 표방광고로 단속된 주요 제품은 ▲개똥쑥(환·진액·효소) 11건 ▲삼채(삼미채) 11건 ▲씨알엑스(골드) 7건 ▲당잠환 6건 ▲황칠 6건 등이다.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인기연예인 체험기를 이용한 과대광고도 49건(17%)이 적발됐다.

병원 전문의 추천, 해썹(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과 보증 등을 이용한 과대광고(5건, 2%)가 뒤를 이었다.

매체별 허위·과대광고는 인터넷(215건, 73%), 신문(67건, 23%), 인쇄물(6건, 2%), 기타(6건, 2%) 등 순이었다.


식약처는 상반기 동안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허위·과대광고한 123건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차단과 광고금지를 요청했다.

지난 3년간 식품 허위·과대광고 적발건수는 2010년 918건, 2011년 1079건, 2012년 754건 등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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