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코리아 시즌1의 결승전에 나서는 프라임 '마루' 조성주는 SK텔레콤 T1의 연습생 출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연이 길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령탑이었던 박용운 감독(현 CJ 엔투스)은 조성주에 대해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던 겂없는 초등학생"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선수들의 추천으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이던 조성주를 받아들인 박 감독은 연습실에 합류시켰고 선배들과 훈련시켰다. 될성 부른 떡잎임을 알아본 박 감독은 임요환, 최연성, 정명훈의 뒤를 이을 테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박용운 감독은 "조성주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와 스타크래프트2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고 팀 훈련을 너무나 힘들어했다"며 "만약 SK텔레콤에 남아 있었더라도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지만 프라임을 만나 스타2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조성주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코리아 시즌2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 정윤종과 7전4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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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