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4차 실무회담 합의 없이 종료(2보)

뉴스1 제공 2013.07.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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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서울=뉴스1) 공동취재단·서재준 기자 = 남북이 17일 진행된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를 위한 당국 간 4차 실무회담을 오후 5시 23분 종료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5시 20분 부터 3분여간 마무리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이날 회담을 종결했으며 이번 회담에서도 합의문을 마련하지는 못했다.



양측은 또 오는 22일 같은 장소인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5차 실무회담을 열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두번의 전체회의와 3번의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지난 3차 실무회담에서 교환한 양측의 합의문 초안을 토대로 의견을 교환했으나 합의문 도출에는 결국 실패했다.



남북은 이날 회담에서도 지난 3번의 실무회담에서와 같이 서로의 기본적인 입장차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우리측은 오전 전체회의 기조발언을 통해 기존에 주장했던 개성공단 사태의 재발방지에 대한 실제적인 보장은 물론 '상호 신뢰에 입각한 미래지향적인 남북관계 발전'과 '상호 존중하는 실질적 대화'를 강조했다.

북측은 공단의 재가동 및 정상화와 관련 쌍방 간 입장 차이가 있다면서 기본 입장을 반복하는 수준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우리측 대표단은 곧 브리핑을 통해 이날 회담의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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