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청년희망 채용박람회'가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공식 개막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승희 농협은행수석부행장, 박성훈 이노비즈협회 부회장, 이백규 머니투데이 부사장, 김광욱 서한사 대표, 백수화 학생대표, 이재흥 고용부 실장, 조재현 학생대표, 장우현 학생대표, 김형호 서울중기청장, 권혁태 서울고용노동청장, 강성보 서울시 교육청진로직업교육과장, 오명 국방취업지원센터 단장/사진= 이동훈
고졸 이상 청년 2300여명을 채용하는 역대 최대 규모 '청년채용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공식 개막했다.
16일 오전 11시 코엑스 D홀 정문에서 개최된 '2013 청년희망 채용박람회' 개막식엔 주최 측인 이재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과 주관사 측인 이백규 머니투데이 부사장, 권혁태 서울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 김승희 농협은행 수석부행장과 김광욱 서한사(앰베서더 호텔 등) 대표, 김형오 서울중기청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백규 머니투데이 부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년층에게 희망을 주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졸과 대졸 등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에 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11시30분 현재 행사장엔 1만여명의 고졸 및 대졸 예정자들이 면접 등 구직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의 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는 "상반기에 여러 기업에 원서를 냈지만 취업에 실패했다"며 "오늘 박람회에 좋은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하던데, 꼭 취업에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머니투데이와 고용부, 서울청이 개최한 '열린고용 채용박람회'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로, 청년실업 해소와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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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엔 롯데그룹과 신세계 이마트 등 대기업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중소기업 등 모두 118개 기업이 인재를 채용한다. 또 하반기 채용을 앞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24개 기업이 홍보관에서 채용 설명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