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대표단 판문점 도착.. 곧 회담 개시(종합)

뉴스1 제공 2013.07.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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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판문점공동취재단·조영빈 서재준 기자 =
개성공단 관련 남북실무회담 수석대표인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왼쪽)과 김남식 통일부 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13.7.6/뉴스1  News1   이광호 기자개성공단 관련 남북실무회담 수석대표인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왼쪽)과 김남식 통일부 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13.7.6/뉴스1 News1 이광호 기자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비롯한 남북실무회담 우리측 대표단 3명이 이날 오전 8시37분 판문점에 도착했다.

앞서 서 단장 등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미리 준비된 차량을 타고 판문점으로 출발, 오전 8시 32분 파주 통일대교 부근을 통과했다.



통일대교 인근에는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들이 미리 나와 대표단을 맞이했다.

이들은 "우리는 일하고 싶다", "꼭 (개성공단) 정상화 협상 하고 오세요", "기쁜 소식을 기대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대표단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이날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표단은 오전 8시 37분 판문점 남측 지역에 도착했으며, 오전 10시 회담 개시까지 자유의 집 프레스룸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날 오전 회담에서 상견례를 겸해 양측의 의제를 교환한 뒤 다시 전략을 짜는 방식으로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이미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시설 및 설비점검 등의 의제에 대해 사실상 동의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논의는 실무적 협의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우리측이 3대 의제 중 하나로 제기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의 경우 우리측이 거론할 개성공단 사태 재발방지대책 수립과 개성공단 국제화 등에 대해 북측이 이견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어 양측의 신경전이 예상된다.

한편 판문점 연락관을 포함해 통신설비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 먼저 회담이 열리는 판문각으로 넘어가 전화와 팩스 등 통신 장비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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