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졸자 국비 해외유학 떠난다

뉴스1 제공 2013.07.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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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내년부터 고졸자들도 국비로 해외유학을 떠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출신 핵심 현장 기능·기술 인재가 취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비 해외유학을 지원하는 '고졸 국비 유학프로그램 추진계획'을 1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선발 기준은 ▲특성화·마이스터고 출신자 중 기능장 이상 자격·능력 겸비 ▲중소기업 CEO 추천 10년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현장경력을 가진 재직자 등이다.



국비유학생은 현장경력, 잠재능력, 유학 후 활동계획, 어학능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선발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발분야는 기능숙련 고도화가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하되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 지원자가 원하는 분야도 대상이 된다”며 “내년부터 유학생 15명 안팎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견국가는 제한없이 본인이 희망하는 국가로 석·박사학위과정 및 직업자격과정, 산업체(기관) 연수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주요 지원내용은 6개월 사전 어학적응기간 지원, 교육·체재비(가족 포함), 의료보험료, 항공료 등이고 지원금액으로는 연간 7000만~800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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