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TV패널 수요·가격 약세 지속-한투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3.07.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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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10,550원 ▲170 +1.64%)에 대해 애플 관련 이슈가 해소되면서 주가 반등이 가능하겠지만, TV패널 수요 및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추세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7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8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할 전망"이라며 "중국 보조금 정책 중단 이후 6월부터 패널수요가 약해지면서 패널가격 하락폭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TV패널 수요와 가격약세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TV수요가 약화되면서 이미 보유 중인 패널재고에 대한 부담이 높아져 패널수요 약세는 TV완제품 수요약세보다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연말까지 상승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아이폰 패널 출하량이 1800만대로 전 분기대비 1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요 및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추세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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