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北 수석대표, 차관과 국장 사이"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13.06.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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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회 운영위 업무보고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지난 12일로 예정됐다가 무산된 남북당국회담 준비 과정에서 북측이 제시한 수석대표인 강지영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국장에 대해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차관과 국장 사이 급"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이 같이 밝힌 뒤 "물론 조평통 서기국 국장이 차관급도 될 수 있지만, 강 국장의 경우 그렇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우리는 강 국장의 지위에 대해 어떤 말도 한적이 없고, 우리는 통일부 차관이 나가니 그쪽에선 알아서 하라고만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은 같은 자리에서 '정무장관직을 신설할 의향이 있느냐'는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정무장관직 신설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그러나 정부조직이 개편된 지 얼마 되지 않고 여야 간 공감대 형성도 필요한 만큼 여건이 조성된다면 건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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