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나면 휴가' 리조트웨어 출시 봇물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13.06.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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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힐피거·바나나리퍼블릭 리조트웨어 출시…화려한 패턴 인기 계속돼¨

타미힐피거 서프샥 캡슐 컬렉션/사진제공=타미힐피거타미힐피거 서프샥 캡슐 컬렉션/사진제공=타미힐피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패션업계가 잇따라 리조트웨어를 출시하고 있다. 올해도 꽃무늬, 스트라이프 등 화려한 패턴을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도 눈길을 끌고 있다.

◇바캉스 임박, 리조트웨어 출시 잇따라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나나 리퍼블릭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한정판 리조트웨어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사이먼 닌 바나나 리퍼블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미셸 스미스 밀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함께 작업했으며, 산뜻하고 비비드한 컬러감이 특징이다.



여성용은 숏 팬츠와 맥시 드레스 등으로 구성됐고, 남성 라인은 비비드한 컬러의 피케 셔츠와 다양한 패턴의 바지가 준비됐다.

타미 힐피거는 한여름 해변과 서퍼들에서 영감을 받은 '셔프샥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비치웨어는 물론 선글라스, 풋 웨어 등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제품을 경쾌한 컬러로 표현했다.

캘빈클라인 컬렉션은 그래픽적인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셔츠와 팬츠를 내놨다. 편안한 실루엣과 가벼운 소재로 활동성을 제공한다.


◇올여름도 화려한 패턴이 대세, 와이드팬츠 '눈길'

이번 시즌 주목 받는 리조트 스타일 중 하나는 와이드 팬츠다. 세련되고 우아한 동시에 편안함을 제공하기 때문에 리조트는 물론 공항 패션으로도 실용적이다. 이번 시즌에는 크롭트 와이드 팬츠부터 플래드(격자무늬의 천)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이 출시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맥시 드레스는 별 다른 스타일링 없이 드레스 하나만으로 여행 분위기를 살릴 수 있어 리조트 룩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올해도 편안한 착용감에 매력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여성, 남성 할 것 없이 유행하고 있는 화려한 프린트는 올 여름에도 대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반복적이고, 기하학적인 프린트는 물론 리조트 룩에 빠질 수 없는 플라워 프린트도 여전히 강세"라며 "남성 라인에서도 역시 플라워 프린트와 스트라이프 패턴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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