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LH 신임 사장은 10일 오후 2시 정자동 본사 사옥에서 취임식 행사에서 성과위주의 조직 운영과 인사시스템을 강조했다. 사진은 취임사 장면. /사진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은 10일 정자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행복주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재원조달과 행복주택 선정지역의 지자체, 주민의 반발 등 여러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를 해 나가면서 재원조달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는 동시에 일부 지역의 반대에 대해선 끊임없는 대화와 회의를 통해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자율·책임·성과·화합'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LH임직원들이 상명하달식 업무에서 벗어나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조직운영과 업무수행평가 등 인사시스템을 학연·지연·출신 등을 배제하고 철저히 성과 위주로 바꿔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