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두장 동시 당첨男, 30년 고집 보상

뉴스1 제공 2013.06.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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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영 인턴기자 =
허핑턴포스트.  News1허핑턴포스트. News1


복권 두 장에 당첨된 남자가 화제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사는 해리 블랙이 산 같은 번호의 복권 2장이 1등에 당첨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당첨금은 각각 1585만3471 달러로 그가 가져갈 총 당첨금은 약 3170만 달러(한화 약 357억5440만 원)다.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그가 산 복권 2장이 모두 1등에 당첨될 수 있었던 것은 30년 동안 같은 번호로 복권을 샀기 때문이다. 그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6개 숫자는 '02, 10, 17, 19, 44, 47'다.

블랙은 당첨 사실을 알고도 당첨금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스트레스를 받아 몇 달 간 당첨금을 청구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독신이며 영화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난달 19일 한국 로또 추첨 결과도 다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역대 최다인 30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지만 그 중 10명이 부산의 같은 판매소에서 로또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동일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었다.

누리꾼들은 "진짜 부럽다", "완전 대박이네", "저런 행운이 내 생애도 한 번 찾아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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