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대학생이 함께 만든 UCC, '서울관광 활성화로..'

대학경제 김동홍 기자 2013.06.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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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짜이서울이 공동주최한 재한 중국인 유학생 및 한국 대학생 대상 '함께하는 DIY 서울여행 UCC 공모전' 결선에서 최우수 및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지난 4월부터 홍보 및 모집에 들어간 이번 공모전은 중국인 유학생들과 한국 대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뤄 서울의 매력을 UCC로 제작하여 중국 전역에 알리며 서울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수박망고귤빙수팀'은 서울 속 중국인들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드라마와 같은 여행기를 표현, 많은 서울의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청춘에게팀’과 ‘귀'로 하는 여행단팀’은 '플래시몹'과 '소리를 이용한 여행'이라는 참신한 기획으로 각각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외에 높은 작품성을 보여준 ONE팀의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여행', '마법 젓가락으로 보는 서울맛집 기행', '안경으로 보는 서울기행' 등 독특한 소재와 통한 질 높은 영상들이 소개되면서 나머지 7팀은 입선으로 선정됐다.



최우수팀에게는 부상으로 아시아나항공에서 협찬한 한-중 왕복항공권과 함께 장학금 200만원과 게스트하우스 숙박권, 우수팀에게는 아시아나항공 서울-제주 왕복항공권, 장학금 100만원 및 게스트하우스 숙박권, 입선팀에게도 장학금 50만원 및 요우서울 버스투어 탑승권이 각각 수여되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박망고귤빙수'팀 내 중국인 柳海燕(료하이옌)은 수상소감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무엇보다 진정한 한국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았고,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서울여행의 매력을 계속해서 중국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수상 작품들은 서울시 '요쿠(shouer.youku.com)' 및 유투브, 와우서울 등에 게시돼 한국 및 중국 전역에 소개될 예정이며, 두 달간 진행된 공모전 스토리는 중국어 서울가이드북인 짜이서울 7월호에 공식 기사화되면서, 한국 방문이 증가하는 여름 성수기 기간을 맞이하여 더 많은 방한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참신한 서울의 코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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