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위안부 피해자 종합검진 첫 지원

뉴스1 제공 2013.06.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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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 1076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한 김복동 할머니 뒤에  선 어린이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News1 한재호 기자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 1076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한 김복동 할머니 뒤에 선 어린이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News1 한재호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평균 연령 87.2세로 노령화에 따라 건강상태가 열악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종합건강검진을 처음으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검진을 희망한 피해자에 대해 검진기관과 연계해 1인당 150만원까지 검진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아산병원 등 피해자가 거주하는 8개 지역 소재 병원에서 내달 6월 19일까지 검진을 실시한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총 24명(서울 4, 경기 9, 경남 5, 대구 2, 부산 1, 충남 1, 전남 1, 경북 1)이다.



검진결과는 향후 위안부 할머니 치료사업과 간병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는 총 237명이 등록돼 있으며 이중 59명(국외 6)이 생존해 있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일반 여성노인 보다 열악하고 의료이용 접근성 및 국가 건강검진 수혜율이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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