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글로벌 진출은..'현지화'가 중요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6.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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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학계도 창조경제 바람~”

한국유통학회, ‘창조경제와 유통산업’ 춘계학술대회 열어

한국유통학회가 지난 6월 1일 이화여자대학교 경영관에서 2013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창조경제와 유통산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50명의 유통학계 교수들과 20여 유통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창조경제 시대의 유통정책’, ‘유통 소비자 행동’, ‘유통과 마케팅 이슈’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특별세션으로 ‘글로벌시대의 프랜차이즈 성공사례’와 ‘환경변화와 편의점의 대응전략 사례’를 진행해 유통분야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프랜차이즈’에 대한 학계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류성민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장우정 극동대학교 서비스경영학과 교수, 조혜정 성균관대학교 강사는 공동으로 ‘파리바게뜨의 중국진출전략’을 글로벌 프랜차이즈 성공사례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발표에 나선 조혜정 교수는 파리바게뜨의 중국진출전략을 고급화, 다양화, 현지화로 분석하며. 파리바게뜨가 중국인들의 독특한 입맛에 맞게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중국의 제과제빵 시장은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어 매우 매력적이지만, 사회주의 국가의 까다로운 법규와 관행, 매년 10% 이상 높아지는 인건비 등으로 외국 기업들이 성공하기 쉽지 않다”며, “한국이 88 서울올림픽 이후 소득수준이 높아지며 파리바게뜨와 같은 고급베이커리가 급격히 성장한 것처럼 중국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파리바게뜨의 중국 베이커리 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 밖에도 오산대학교 천홍말 교수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빅데이터’ 에 대한 이슈분석 및 활용방안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으며, 단국대학교 경영학부의 정연승 교수는 ‘글로벌 제빵산업 및 기업 벤치마킹을 통한 국내 산업 및 기업의 대응전략’을 발표하고, 국내 제빵 시장의 미래 트렌드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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