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환 테크에이스 대표/사진=이기범 기자
5월 으뜸앱을 수상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 '카메라에이스'는 단순히 사진을 예쁘게 찍는 기능만을 제공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 싸이메라 등 수백 개의 유명한 카메라앱이 있지만 카메라에이스는 '사진의 새로운 활용'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가족, 음식, 풍경 등 다양한 주제를 사용자들이 스스로 지정해 사진을 찍기 전에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찍은 사진은 항목별로 자동분류 되서 저장되는 것. 여기에 다양한 필터를 적용하거나 배경음악을 삽입해 하나의 '포토북'처럼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안드로이드 OS 4.0 이상,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더많은 단말기를 지원한다.
한 대표는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서 같은 주제로 한꺼번에 사진을 찍으면 다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려 한다"며 "그 장소에서 찍힌 모든 앵글의 사진을 함께 나눠가진다면 굉장히 의미 있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