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52포인트(0.33%) 오른 1979.97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중 한 때 1980대를 돌파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4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695억원 순매수 등 총 113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통신업종은 1% 넘게 내렸으며 종이목재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철강금속업 등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가 0.2%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차 (241,500원 ▲4,500 +1.90%), 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 기아차 (114,100원 ▲2,400 +2.15%) 등 자동차 삼인방이 1%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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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SK텔레콤 (52,400원 ▲600 +1.16%)과 LG화학 (397,000원 ▲500 +0.13%)은 1% 이상 내렸으며 포스코 (401,000원 ▲3,000 +0.75%), 한국전력 (20,600원 ▼1,200 -5.50%), NHN (188,600원 ▲300 +0.16%)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에스비엠 (0원 %)이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주주에 등극했다는 소식에 고려포리머 (562원 ▼11 -1.92%)가 상한가까지 치솟는 등 9개 종목이 상한가에 장마감했다. 경방, 주연테크 등 430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으며 61개 종목이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동양건설은 재무상황과 자금력이 취약한 '노웨이트'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하한가에 장을 마치는 등 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그 외 381개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이날 2차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재계 총수 등 명단을 공개하자 목록에 포함돼 있던 한진해운과 한진해운홀딩스가 4% 대 급락했다.
한편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0.9포인트(0.35%) 오른 258.7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63계약, 561계약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944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5.0원(0.44%) 내린 1122.4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