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상암동 본사 / 사진제공=팬택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지난 2월 오스타라씨나인에 4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팬택은 오스타라씨나인 지분 5.19%를 보유하게 됐다.
오스타라씨나인은 2007년말 설립된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로 지난해말 기준 최대주주는 90%의 지분을 보유한 네덜란드 투자회사인 오릭(OREIK B.V.)이다.
오스타라씨나인은 투자 운용해 얻은 수익 중 일부는 주주에게 배당하는데 지난해에는 상반기 주당 317원씩 44억원, 하반기 주당 253원씩 35억원 등 총 575원씩, 79억원을 주주들에게 나눠졌다.
지번이 확정되지 않아도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외국계투자사는 혹시나 모르는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팬택 등과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조건을 달았다.
조건은 지번이 확정될 때 최종 매매대금 100억원을 지급하고 이중 40억원은 팬택이 다시 오스타라씨나인에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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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관계자는 "지난 2월 지번이 확정되면서 계약에 따라 매매대금 중 일부를 다시 오스타라씨나인에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