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걱정없는 '아파트 최상층'···경매서 '인기'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3.05.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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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경매브리핑] 수도권에 위치한 아파트 최상층 경매 물건

수도권에 위치한 아파트 최상층 경매 물건./자료제공=부동산태인수도권에 위치한 아파트 최상층 경매 물건./자료제공=부동산태인


 최근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층간소음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아파트 '최상층'이 선호되고 있다. 개인 사생활이 보호되는 것은 물론 조망권 확보와 희소가치도 있다. 경매를 통하면 반값에도 구입할 수 있다.

강서구 등촌동 현대아파트./자료제공=부동산태인강서구 등촌동 현대아파트./자료제공=부동산태인
 27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서울 남부지법10계에선 강서구 등촌동 655-27(공항대로45길 24) '현대' 84.62㎡(이하 전용면적)의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17층 중 17층에 위치하며 감정가는 3억6800만원, 최저가는 2억9440만원이다. 인근에 봉제산 산책로가 있고 최고층이어서 층간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같은 날 동일 법원에서 경매를 실시하는 구로구 신도림동 646(경인로65길 16-15) 'e편한세상' 117.74㎡도 1회 유찰돼 최저가는 감정가(8억3000만원)의 80%인 6억6400만원. 역시 22층 중 22층 최고층이다.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아파트./자료제공=부동산태인경기 광명시 철산주공아파트./자료제공=부동산태인
 경기 광명시 철산동 241(철산로 57) '철산주공' 83.52㎡는 다음달 13일 안산지원3계에서 경매가 실시된다. 감정가는 3억4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최저가는 2억3800만원. 15층 최고층이며 지하철 7호선 철산역까지 도보로 5~7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같은 날 부천지원5계에선 김포시 풍무동 147(양도로 18) '양도마을서해' 167.67㎡의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3억8000만원, 최저가는 1억8620만원이다. 앞서 다음달 12일 고양지원10계에서 경매처분되는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1105(송포로 207) '한화꿈에그린' 161.24㎡도 2회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7억원)의 49%인 3억4300만원이다. 두 건 모두 최고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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