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 수혜받는 '강남아파트'도 경매 줄줄이…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3.05.2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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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경매브리핑]양도소득세 면제받는 강남3구 소재 85㎡ 이하 아파트 경매

강남3구에 위치한 85㎡이하 아파트 경매 물건./자료제공=부동산태인강남3구에 위치한 85㎡이하 아파트 경매 물건./자료제공=부동산태인


 '4·1부동산대책'으로 아파트 경매시장이 살아나면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책 발표 후 '눈치보기'가 극심한 일반 매매시장과 달리 강남3구 아파트 경매는 평균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지난 1분기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평균치를 모두 웃돌고 있다.

삼성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사진제공=부동산태인삼성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사진제공=부동산태인
 20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다음달 4일 서울 중앙지법5계에선 강남구 삼성동 50(삼성로111길 8) '삼성동힐스테이트2단지' 84.24㎡(이하 전용면적)의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22층 중 2층에 위치하며 감정가는 10억1000만원, 최저가는 8억800만원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450여m 떨어져 있다. 하나은행의 근저당이 유동화된 NPL(부실채권)이어서 입찰 참여전 유동화채권을 구입하면 우월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같은 날 동일 법원에서 경매를 실시하는 강남구 압구정동 490(압구정로 321) '압구정한양' 78.05㎡도 1회 유찰돼 최저가는 감정가(9억원)의 80%인 7억2000만원. 85㎡ 이하여서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잠원동 훼미리한신 아파트./사진제공=부동산태인잠원동 훼미리한신 아파트./사진제공=부동산태인
 서초구 잠원동 51(잠원로 204) '잠원훼미리한신' 84.83㎡는 다음달 6일 중앙지법6계에서 경매가 실시된다. 감정가는 6억8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최저가는 5억4400만원. 올림픽대로와 접하고 있고 500m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이 있다.

 앞서 다음달 3일 동부지법5계에선 송파구 풍납동 299-1(한가람로 406) '강변현대' 83.19㎡의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3억7000만원, 최저가는 2억9600만원이다. 동시에 경매처분되는 송파구 오금동 134-29(마천로 208) '미소' 83.84㎡는 2층으로, 2회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3억6000만원)의 64%인 2억30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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