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 나눔기금 운영위원회’ 운영

머니투데이 포항=신계호 기자 2013.05.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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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활용 사회공헌사업 제안·평가

포스코가 지난해 1% 나눔운동의 기금으로 지원한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영재교실/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가 지난해 1% 나눔운동의 기금으로 지원한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영재교실/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최근 ‘1%기부 사랑나눔활동’ 기금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1% 나눔기금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1%기부 사랑나눔활동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포스코와 포스코패밀리 37개사 부장급 이상 임직원이 매달 기본 급여의 1%를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2월 노경협의회 근로자대표들이 동참하면서 참여자 범위가 팀리더와 과·공장장 및 일반직원, 외주파트너사 직원 등으로 넓어졌다.



위원회는 사랑나눔활동 기금을 활용할 사회공헌사업을 제안·평가하고, 기금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1%기부 사랑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운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양원준 사회공헌실장(위원장)과 최영 그룹리더, 오병택 노경협의회 사무처장, 정연태 복리후생 담당 위원, 영보드(Young Board) 대표인 구경모 팀리더 등 사내인사 5명과 류희숙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원, 김현 포스코건설 사회공헌그룹리더, 사회공헌 전문기관인 플랜엠(Plan M)의 김기룡 대표 등 사외인사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12월까지 모인 15억원의 기부금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언어 교육과 결혼이주여성의 전문강사 양성, 노인보호쉼터 ‘해피스틸하우스’ 건립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위원회를 통해 사랑나눔활동 기금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하는 등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의 목소리를 실제 사회공헌 사업에 반영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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