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외인 매수세가 560대 견인···창투사株 '上'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3.05.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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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15일 지난 나흘간의 하락세를 접고 상승 마감하며 570대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18포인트(0.92%) 오른 565.65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에서 14일(현지시간)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호조 세로 장을 마감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차츰 상승폭을 늘려갔다.



이날 외국인은 548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217억원 상당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나흘간의 '사자'세를 접고 매도세로 돌아서 210억원 상당의 물량을 내놓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승업종이 우세다. 제약업정과 섬유의류업종이 2% 넘게 올랐고 금융업, 건설업, 통신장비업, 디지털컨텐츠업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방송서비스업, 오락문화업, 음식료담배업종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 (179,900원 ▼3,600 -1.96%)이 제약업종 상승세에 힘입어 7.65% 올랐고 젬백스 (11,130원 ▼290 -2.54%)도 3%대 강세를 나타냈다. 동서 (18,870원 ▼20 -0.11%), 파트론 (7,960원 ▼120 -1.49%), 에스에프에이 (28,150원 ▼1,050 -3.60%) 등이 1% 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파라다이스 (14,490원 ▼40 -0.28%), CJ오쇼핑 (89,000원 ▲4,000 +4.71%),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씨젠 (21,350원 ▼400 -1.84%) 등은 1~2% 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벤처투자 활성화 대책발표에 창투사 주가 일제히 상한가로 직행했다. 제미니투자 (605원 0.00%), 엠벤처투자 (921원 ▼40 -4.16%)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이번 대책은 벤처 투자 환경개선, 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 등 중소기업 중심의 투자 분위기를 형성해 벤처 생태계의 순환을 원활히 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에 들어간다고 공시한 캔 용기 제조업체 중국식품포장 (0원 %)을 포함한 총 8개 종목이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차이나하오란 (27원 ▼8 -22.9%), 차이나그레이트 (12원 ▼12 -50.0%) 등 중국관련주가 7% 넘게 상승, 총 577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금성테크 (70원 ▼9 -11.4%)진매트릭스 (2,485원 ▼75 -2.93%)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336개 종목이 내림세로, 57개 종목이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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