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납치, 감금 사건의 피해자 지나 데헤수스(23)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사진은 이웃들이 데헤수스의 귀환을 축하하기 위해 설치한 풍선들과 현수막./BBC뉴스 캡처
뉴욕데일리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의 가족은 피의자인 아리엘 카스트로(52)가 피해자들을 납치한 날을 기록해 두고 저녁 식사와 케이크로 기념해왔다고 전했다. 이 가족은 "카스트로는 납치한 날을 피해자들이 새로 태어난 날로 기념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베리는 아동용 풀에서 이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베리는 출산 당시 어려움을 겪었고, 카스트로의 위협을 받은 다른 피해자인 미셸 나이트(32)가 베리의 출산을 도왔다.
한편, 미 검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피의자 아리엘 카스트로를 납치, 강간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