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최준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캠퍼스 박사와 석사과정 김민지 학생이 인간 호로몬 발현 시 발생하는 단백질 응집현상을 제어해 생산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김민지 학생, 최준혁 박사
이번 연구의 특징은 기존처럼 응집된 hGH를 화학적으로 풀어헤친 후 재접힘 하는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이 전혀 필요치 않고, 본래의 단백질 구조에 변화를 주지 않고 가용화해 높은 수득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가용성 재조합 단백질의 생산, 추출 및 정제 방법'이라는 명칭으로 국내 특허출원 됐으며,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개재됐다.
▷불용성 단백질 응집물: 불완전한 구조 형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녹지 않는 단백질 복합체 덩어리